사투리 번역기 제주, 구글, 네이버 방언 사전 으로 해결
우리나라는 그리 넓은 땅덩어리는 아니지만 각 지역별로 산맥으로 나뉘어져 있어 사투리 차이는 다소 심한 편입니다. 특히 외따로 떨어져 있는 제주도는 더욱 언어면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투리 번역기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사투리 번역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네이버 방언 사전
국어사전 상에 주제별 보기란에서 방언을 선택 후 각 지역별 방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번역기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며 사투리 사전에 가까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신 간단한 예문 및 뜻, 사용되는 지역 등에 대한 정보는 비교적 자세히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 방언 사전
https://instablank.com/jeju에 접속해보면 제주방언 번역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력창에 내용을 입력하면 단어를 분석해 방언을 검출하고 이를 표준어로 번역해 주는 형태인데요. 하단 결과란에 제주도 방언으로 검출된 텍스트와 그에 대한 표준어 풀이를 기재해주는 형태입니다.
구글 사투리 번역기
정식 출시된 서비스는 아니며 지난 2008년 만우절 프로젝트로 한국인 사용자만을 위해 구글이 제공했던 기능입니다. 구글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사투리 통계 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제품으로 비교적 그럴싸한 제품 설명이 되어 있어 반가워한 사용자가 많았지만, 알고보니 속았다는 반응으로 이어진 에피소드입니다.
사투리 번역기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이유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번역기를 통해 실시간 번역이 되고 있지만 아직 사투리 번역은 더딘 상태입니다. 하지만 AI기술을 이용한 번역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있어 온라인 상에서 외국어 번역하듯 쉽게 사투리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곧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